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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이야기

유무선공유기 2대 연결하여 wifi 확장하기

행복둥이들 2014. 4. 23. 15:32

집안 구조가 독특하여, 거실에 공유기(ipTIME N604V, 이하 공유기1)를 두었음에도 아이들 공부방에서는 wifi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다. 유선 연결이야 단자함에 허브가 있어서 각 방으로 인터넷선 연결이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을 사용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wifi 를 이용해야 하는데 신호가 약해서 인터넷 사용에 무리가 따른다. 고가의 유무선 공유기를 사용한다면 신호 도달 거리가 길어진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결국 예전에 사무실에서 쓰다가 지금은 놀고있는 다른 공유기(ipTIME N604R, 이하 공유기2)를 이용하여 네트워크 범위를 확장하기로 하였다.


참조 : 공유기를 AP/스위치(허브)로 변경하는 방법


1. 공유기2(N604R)의 DHCP 기능을 끈다.

공유기1(N604V)에서 이미 IP 할당기능(DHCP)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공유기2에는 필요가 없다. 오히려 두 공유기간의 충돌만 일으키므로 2번째 공유기의  DHCP기능을 끈다.

일단 공유기2를 초기화(리셋버튼을 길게 눌렀다가 뗀다) 시킨 후에 공유기2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여 컴퓨터에서 공유기2의 웹설정 화면으로 접속(iptime 의 경우 http://192.168.0.1)하여 [관리도구]를 클릭한다.

[고급설정]-[네트워크 관리]-[내부 네트워크 설정]으로 들어간다. '내부네트워크에서 DHCP서버 발견시 공유기의 DHCP 서버기능을 중단'을 선택한 후 [적용]을 클릭한다. 아니면 'DHCP 서버 설정'을 '실행'에서 '중지'로 바꾼 후 [적용]을 클릭해도 된다.


2. 공유기2의 IP 주소를 변경해준다.

추후 공유기2의 설정을 변경할 일이 생길 경우 공유기2에 접속할 수 있도록 공유기2의 내부 IP주소를 변경해준다. 이때 가능하면 공유기1의 동적 IP 주소 범위 내의 빈 주소를 부여해준다.(내 경우, 공유기1의 IP 주소를 192.168.10.1 로 사용하고 있고, 공유기1에서 할당되는 주소가 192.168.10.2 부터 192.168.10.254 까지를 사용하고 있어서 공유기2의 IP주소를 192.168.10.100 으로 부여하였다.)

앞서 사용한 [내부 네트워크 설정]화면에서 내부 IP주소를 원하는 주소로 변경하여 주고 [적용 후 시스템 다시 시작]을 클릭한다.


3. 공유기2의 무선랜 설정을 해준다.

앞서 설정한 공유기2의 내부 IP 주소를 사용하여 접속하여 [고급설정]-[무선랜 관리]-[무선 설정/보안] 메뉴로 들어가 '네트워크이름(SSID)'를 바꾸어준다. 기본 적용되어있는 네트워크이름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가능하면 자신만의 네트워크이름을 사용하여 설정을 해준다. 또 보안설정(인증 및 암호화) 역시 자신만의 설정으로 바꾸어준다. 공유기1과 네트워크이름을 다르게 설정하여주는게 좋다. 또 [채널 검색] 을 클릭하여 주변에서 사용중이지 않은 채널을 선택해준다.


4. 공유기2와 공유기1의 연결

이제 공유기를 연결하는 일만 남았다. 공유기2의 LAN 포트 1~4 중의 하나(WAN 포트가 아님!)를 공유기1의 LAN 포트 1~4 중의 하나에 연결한다. 공유기2의 WAN 포트에는 아무것도 연결이 되어서는 안된다. 물론 각각의 공유기를 딱 붙여놓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수신범위를 감안하여 각각의 공유기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집 안에서의 wifi 음영범위를 최대한 줄이도록 한다.(공유기1은 거실에 공유기2는 공부방에...)

(이미지 출처 : EFM networks - ipTIME 홈페이지)


이제 2대의 공유기를 이용하여 wifi 확장이 완료되었다. 이제 공유기1과 공유기2에서 설정한 각각의 SSID의 신호 세기에 따라 적절한 SSID를 이용하여 보다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는 wifi 구역이 구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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